
박
시부야제3교
일본인에게 있어 당연한 일 중에도, 일본에 사는 외국인에 있어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과 지식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가연성 쓰레기와 불가연성 쓰레기를 깔끔히 분리수거하지 않으면 안되며, 각각을 버려도 좋은 요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작은 가구, 생활용품 등등을 사고 싶을 때에는 현지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 사러 가면 좋은지 외국인은 잘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어딘가 놀러 가고 싶은 때에도, 관광 가이드 책자에는 이른바 관광지밖에 게재되어 있지 않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된 학생들이 일본에서 사는데 적응하기 쉽도록 "학생들이 모국어가 이야기할 수 있는 스태프" 로서 다양한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 자신도 한국에서 일본으로 와 일본어를 공부했었습니다. 원래는 일본의 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귀국을 하겠다는 막연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일본에서 공부하고, 일본에서 생활을 하면서 쭉 일본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생활이 쾌적하다는 이유 하나로 일본에서 일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만, 역시 "생활의 쾌적함"은 일본에 온 학생들이 모두 입을 모아 얘기할 만큼 대단한 것입니다.
이런 생활의 쾌적함은, 일본사회의
엄격함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하며, 이런 사회의 쾌적함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이미 언급했던 쓰레기의 분리수거를 시작으로 생활의 규칙이나 다양한 생활의 지식들이라고 봅니다. 도시화로 인해 집근처 이웃들과의 교제가 극단적으로 작아지고 있는 일본이기때문에 친척이나 이웃들을 대신하여 우리 스태프들이 학생들을 서포트를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학비자 2년 동안의 기간은, 길게 느끼지만,
짧은 기간입니다. 그 기간에 학생이 공부와 장래의 설계에 집중하기 위해서 쾌적한 생활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입니다.